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동부 제주 봄 드라이브 (오름, 해안도로, 꽃명소)

by 1ofyourlife 2025. 3. 24.

동부 제주

 

제주도의 동부 지역은 봄철 드라이브 코스로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한적한 도로와 끝없이 펼쳐진 바다 풍경, 피어나는 꽃들과 오름들이 어우러지며 로맨틱하고도 여유로운 여행을 만들어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동부 제주 드라이브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오름, 봄 해안도로, 꽃명소를 중심으로 소개해드릴게요. 힐링과 감성, 자연을 모두 품은 동부 제주 봄 드라이브, 함께 떠나볼까요?

1. 오름과 함께하는 드라이브 – 자연을 오르다

동부 제주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오름'이라 불리는 작은 화산체입니다. 오름은 높지 않지만 제주 고유의 자연 생태계를 품고 있어, 봄철이면 그 진가를 발휘합니다. 드라이브 중 오름을 발견하면 차를 잠시 멈추고 산책 겸 가볍게 오르는 재미가 쏠쏠하죠.

먼저 추천하는 오름은 다랑쉬오름입니다. 비교적 가파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넓게 펼쳐진 동부 평야와 멀리 보이는 성산 일출봉까지 한눈에 들어오며, 이른 봄에는 정상 부근에 꽃들도 피어 올라 감동을 더해줍니다.

아부오름은 다랑쉬오름보다 완만하고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오름을 오르는 길은 유채꽃과 억새가 섞여 있으며, 정상에 올라서면 분화구 안쪽의 푸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 자체로 드라이브의 목적지가 되기 충분하죠.

손지오름, 민오름, 좌보미오름 등도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고 조용하여, 나만의 힐링 타임을 즐기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 오름들은 대부분 도로와 인접해 있어 드라이브 중 쉽게 들를 수 있으며, 오름에서 본 풍경은 마치 자연 다큐멘터리 한 장면처럼 다가옵니다.

2. 해안도로 드라이브 – 바람과 파도, 그 사이

제주 동부의 해안도로는 조용하면서도 감성적인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해안선 따라 달리는 동안 유채꽃밭과 푸른 바다, 붉은 노을이 연출하는 장면은 이 계절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입니다.

성산-세화 해안도로는 제주 동부 드라이브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성산 일출봉을 출발점으로, 섭지코지와 표선해변, 세화해변을 잇는 이 코스는 해변과 드넓은 초지가 어우러져 여유로운 여행을 선사합니다. 특히 이 구간은 관광객도 적당하고, 풍경이 단조롭지 않아 1시간 넘게 운전해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카페거리, 로컬 식당, 작은 해변들에서 멈춰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산책을 하기에 좋습니다. ‘비자림로’와 연결되는 도로는 숲길 드라이브 코스로 변주되어 봄 햇살을 받으며 나무 터널을 지나는 감성을 더해줍니다.

또한 표선-남원 해안도로는 가족 단위 드라이브에 적합합니다. 길이 잘 정비되어 있고, 바다 뷰를 즐기며 운전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해안가 마을을 지나며 볼 수 있는 제주 전통 어촌 풍경도 여행의 묘미 중 하나입니다.

3. 꽃명소 탐방 – 봄의 색을 담다

봄 제주 드라이브의 완성은 역시 ‘꽃’입니다. 동부 제주는 특히 유채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오름과 해안도로 곳곳에 봄꽃들이 피어 눈과 마음을 모두 즐겁게 해줍니다.

성산 일출봉 유채꽃밭은 동부를 대표하는 봄 사진 명소입니다. 노란 유채꽃과 우뚝 솟은 일출봉의 조화는 매년 많은 사진작가와 여행객을 불러모읍니다. 이곳은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 드라이브 중 잠시 들러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세화리 일대의 들판과 해변도 봄꽃 명소로 꼽힙니다. 넓은 초원과 바다 사이에 펼쳐진 유채꽃밭은 탁 트인 시야 덕분에 사진 찍기에 좋고, 피크닉 장소로도 인기입니다. 특히 아침 시간대에는 바닷바람이 잔잔하고 햇살이 부드러워 감상하기에 최적입니다.

또한 카멜리아힐, 제주허브동산 같은 테마형 식물원도 동부권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다양한 꽃들을 가까이서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실내·외 전시가 혼합되어 있어 날씨와 무관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 외에도 오조리, 종달리, 하도리 등 작은 마을 곳곳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꽃길들이 많아, 드라이브 중 우연히 발견하는 소소한 꽃밭들이 진짜 보석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주 동부는 봄이 되면 자연이 만든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제공합니다. 오름을 오르며 봄을 맞이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바람과 햇살을 느끼며, 꽃길을 지나며 사진과 추억을 남기는 여정. 이 모든 것이 한날한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곳이 바로 동부 제주입니다. 렌트카 창문을 열고, 라디오를 틀고, 마음 가는 대로 달려보세요. 길은 곧 여행이고, 제주 동부의 봄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행복한 선물입니다.